유용화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단계 업체발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신경은 앵커>
수도권 주민들은 이번 주말 외출이나 모임,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34명은 지역감염입니다.
(5일 0시 기준)
서울 15명과 경기 10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유흥시설과 부천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다단계 업체에서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곳에서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숨은 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552 석천빌딩 8층에 위치한 '리치웨이' 그리고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밖에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 10명, 보험사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됐고, 대구에 사는 중학생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고등학교 교사 한 명도 기숙학교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이 확인돼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사례는 계속 늘어 전체 9.7%까지 치솟았습니다.
대다수 사례가 수도권 발생입니다.
방역추적망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수도권 감염전파 속도를 줄이는 일이 급선무인 상황.
방역당국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모임과 행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종교시설 내 대화나 찬송, 식사처럼 침방울을 만드는 모임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89회) 클립영상
- 다단계업체 추가확진···"수도권 외출·모임 자제" 02:31
- 문 대통령 "질병본부 개편안 전면 재검토" 지시 02:07
- '침방울차단 마스크' 판매···"하루 100만장 목표" 02:54
- '코로나 블루' 심리지원 확대···우울감 극복 돕는다 02:17
- 감염 진단검사 거부 시 의료진이 '직접 신고' 02:20
- "혈장치료제 개발에 완치자 총 26명 참여" 00:31
-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5년간 3천만 달러 지원" 00:31
- '등교 중지' 514개 학교···수도권이 대부분 00:30
-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일상방역 지켜야" 02:21
- 세계가 바라본 K-방역···'추종자'서 '선도자'된 한국 03:50
- 문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거주 01:55
- 재난지원금 빠른 소비···"경기 회복 되는 듯" 02:10
- 접경지역 단체장들 "대북전단 살포 중단시켜달라" 02:21
- 합참 "밀입국 양상 변화···해안감시 강화" 02:05
- 주말·휴일 '호국보훈의 달' 행사···현충일 추념식 등 01:46
-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 10% 인상 01:59
- 방통위원장 "채널A, 중대문제 확인 시 재승인 취소" 00:46
- 21대 국회 개원···국회의장단 선출 00:25
- "한국판 뉴딜, 국가 미래 걸고 강력히 추진" [가상대담] 05:42
- #집단감염 확산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35
-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세요 [클릭K] 04:49
- 엔데믹 (endemic) [알기 쉬운 우리말]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