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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지구온난화` 집중 논의
등록일 :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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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여러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심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다 기자>

전 세계 무역 교역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경제 협력체 APEC.

각료회의적인 성격을 뗬던 APEC은 93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형태로 했고, 단순한 경제협력문제를 넘어서 지구촌이 고민해야 할 의제를 주도해왔습니다.

2001년에는 테러문제를 국제사회에 화두로 던져 테러방지를 위한 각국의 협력을 이끌었고, 2005년 부산 회의에선 경제협력 이외에도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관련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8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제 15차 정상회의에는 지구 온난화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 가속화에 따른 기상이변은 이미 한 나라의 차원을 넘어선 전 세계적인 해결과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참가국이 태풍 등 환경재앙에 민감한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라 기후변화 문제가 이번 회의에 핵심의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에 관한 의제도 논의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무역 교역량의 절반가량인 약49%를 차지하는 만큼, 2010년까지는 이 지역의 교역 거래비용을 5% 감축하기 위한 세부 이행방안도 집중 논의 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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