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아 남북간 모든 통신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조치를 취하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효진 기자, 먼저 북한이 밝힌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 통일부>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낮 12시부터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 채널을 차단·폐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통신 채널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과 군 동서해통신, 그리고 청와대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연결하는 직통통신 등입니다.
또 대남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사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최근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남한 당국에 응분의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연락사무소 폐쇄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오전 공동연락사무소 개시 전화는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채효진 기자>
네, 오늘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측과 통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은 받지 않았습니다.
남북 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과 상선공용망 역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들도 북측의 이번 조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은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이번 조치가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영국 BBC 방송은 이번 조치의 배경인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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