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른바 '3밀’밀폐, 밀집, 밀접 시설 중심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대유행으로 퍼질 위험이 큰 만큼, '수도권 사각지대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지역감염은 35명입니다.
(9일 0시 기준)
서울 18명, 경기 12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관악구 다단계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가리봉동 중국동포 쉼터로, 양천구 탁구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용인시 큰나무 교회와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실제 중국동포 쉼터 거주자 대상 전수 진단검사 결과, 확진자 8명이 추가됐습니다.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확진자가 생활했던 광명시 노인복지시설에서도 직원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도권 집단감염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에서 빠른 전파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것도 추적 조사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특성상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대유행으로 퍼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금주까지 이러한 연쇄고리를 얼마나 끊어내는가가 수도권 위험도가 오를 것인지 낮아질 것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다시 한번 각 집단시설들의 노력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시원과 쪽방촌, 외국인 밀집지역에 이어 이번 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인력사무소, 함바식당 현장 점검이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연쇄고리 차단에 수도권 주민과 사업장의 자발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취소하고 사람이 많거나 밀폐된 장소는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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