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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위안부운동 대의 지켜져야"
등록일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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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안부 운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안부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려는 일각의 시도는 옳지 않다며, 피해자 할머니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지난 8일, 청와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면서 위안부 운동은 결코 부정하거나 폄훼할 수 없는 역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려는 시도는 옳지 않습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논란이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모금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부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부금 또는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특히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 문제로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며, 할머니들은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오신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없이 스스로 존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며 피해자 할머니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그러면서 지금의 논란이 위안부 운동을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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