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최초의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주목 받는 '광주형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임보라 앵커>
정부가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하고 세제지원과 투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임금을 낮추돼 정부와 지자체가 복지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조업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지난 2014년 광주형 일자리 정책 추진 전담조직이 만들어진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해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에는 노동계가 합의를 이뤘습니다.
제1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
(장소: 어제 오후, 세종정부청사)
지자체와 노동계, 기업이 뜻을 모으면서 정부도 힘을 더 보태기로 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공식 지정해 세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광주형 모델은) 노사민정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최초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타지역에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광주형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근로자들은 주 44시간 근무에 임금은 다른 자동차 공장의 절반 수준이지만 정부와 광주시가 교육 시설과 주거 지원으로 임금을 보전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를 위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법인인 광주 글로벌모터스를 설립하고 62만 8천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2021년 9월까지 연간 경차형 SUV 10만 대 생산 규모의 공장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직접고용은 물론 간접 고용 효과까지 모두 1만 2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업의 수익성 유지와 노사 상생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노동자에게의 안정된 일자리를 드리고 투자가에는 적정 수익을 드리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노사 상생도시 실현에 첫걸음이 바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입니다."
광주형 일자리의 본격적인 채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착공한 광주 빛그린 산단 내 자동차 공장은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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