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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APEC 참석차 `6일 출국`
등록일 :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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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6일 오전에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과 별도로 만나서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전에 출국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기간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존 하워드 호주 총리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부시 미 대통령과 취임 후 여덟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북핵, 6자회담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보문제, 남북정상회담 등을 포함하여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폭넓은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어 8일에는 APEC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한국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기후변화 정상특별선언 채택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협상(DD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APEC 정상들의 정치의지 표명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이어 9일 2차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를 포함한 지역경제통합 증진 방안과 안전한 역내 여건 조성을 위한 대테러 협력강화, APEC 개혁 및 신규회원국 가입 문제 등에 대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10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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