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정부가 민생과 생활 안전 대책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독거 노인 등 폭염 취약층을 위한 '야외 무더위 쉼터'가 대폭 확대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코로나19가 계절에 관계없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폭염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방역 상황을 고려한 여름철 안전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추위도 그렇지만 더위도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합니다. 그분들의 고립과 소외를 코로나19가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매일같이 챙기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해드리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먼저 여름철 무더위 쉼터를 방역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실내공간은 2m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하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등 실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합니다.
마을 정자나 주변 공원 등을 활용해 야외 무더위 쉼터도 확대합니다.
또, 침방울차단용 마스크 보급을 확대해 무더위에도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선 선별진료소 내 냉방기 설치를 추진하고, 탈의가 간편한 방호복과 냉방조끼 등 개인 보호구 20만 개를 이번 달 중에 배분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논의됐습니다.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은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꾸려 쪽방촌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구호활동과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합니다.
이밖에 식중독 등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으로 조리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판매 업체에 대해선 다음 달 중 현장점검을 실시해 식품 위생상태를 살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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