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어제 북한이 예고한 군사행동에 대해, 우리 군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이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재진출 등 네 가지 군사행동 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 군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북한군의 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 총참모부 발표와 관련된 활동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직접적인 활동이나 그런 것을 추가로 설명 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했던 항공편이 평양에서 함흥으로 향한 정황에 대해,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판문점선언에 위배되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야 한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진을 위해 상호비방하는 전단 문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비난한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 관련 사안 전반을 논의하는 한미 간 소통채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워킹그룹이라는 것은 한미수석대표를, 각 측의 수석대표로 하는 한반도 관련 사안 전반을 논의하는 한미 간의 소통의 하나의 채널입니다."
외교부는 한반도 제반 사항에 관해 미국 등 주요국들과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의 대남 적대 행위에 대한 주요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BBC, CNN 방송 등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전술을 펴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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