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다음 달부터 항공, 해운 등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총 5조 원의 '운영자금 대출'이 공급됩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협력업체에 특화된 자금지원 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낮은 신용도 탓에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 협력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제7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생태계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175조 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마련, 유동성 등을 공급하고 있으나, 신용도가 낮아 금융접근에 제약이 큰 협력업체에 대해 금번 이에 특화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습니다."
정부는 최대 5조 원 규모의 운영자금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 원 출자로 설립된 특수목적기구 SPV를 통해 시중 은행의 운영자금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매입하고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방침입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선순위 증권 50%는 민간에 매각하고, 중순위 30%는 국책은행이, 후순위 증권 20%는 기금과 협력업체 등이 보유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여신한도를 소진한 기업들도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도를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7월부터 6개월 동안 운영하고, 자금조달 여건과 운영 성과 등을 평가해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기간은 2년으로 금리는 은행 심사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지원대상 업종 지정과 협력업체 범위를 확정하고, 7월 안에 프로그램을 시행해 대출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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