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고시원과 쪽방촌.
좁은 공간 탓에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방역사각지대' 인데요.
이 곳에서 지켜야하는 '방역지침'이 마련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고위험 시설'에는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그동안 한 곳에서만 'QR코드'를 발급했는데, 앞으로는 늘어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기 쉬운 고시원과 쪽방촌은 대표적인 방역 사각지대로 꼽힙니다.
정부가 밀접한 생활 공간에서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조리실, 세탁실 등 공용 공간은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특히 고시원의 경우 책임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지침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또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일 본격적인 도입 이후 전국 약 6만 개 시설에서 141만 건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코드는 네이버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발급회사가 확대됩니다.
카카오톡과 이동통신 3사 본인인증 앱인 패스도로 전자출입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이강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총괄반장
"통신 3사가 공동운영하는 패스가 참여하기로 해서 24일경에는 패스도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협의를 해서 추진 중에 있고 카카오는 오늘 실무적인 협의를 해서 보다 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전자출입명부 도입 시설은 해외여행력과 체온 등을 별도 대장에 작성하지 않도록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전자출입명부 계도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모든 의무적용시설에 확산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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