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북한이 최전방 지역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시설을 철거한 지 2년여 만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이 판문점선언 합의로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전방 지역 여러 곳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판문점선언 첫 이행사례로 지난 2018년 5월, 최전방 지역 40여 곳에 설치한 방송 시설을 각각 철거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한편, 대남전단 1천2백만장과 풍선 3천여 개 등 살포 수단이 준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단 살포 투쟁이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방송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전단)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에,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북한도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남전단 살포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정밀감시하면서 심리전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남전단 살포 준비와 같은 심리전 활동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응분의 책임을 묻는 문제와 관련해, 통일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00회) 클립영상
- "공수처 다음 달 출범하도록 국회 협조 당부" 02:11
- 정의용 실장 "볼턴 회고록, 사실 크게 왜곡" 02:17
- 北, 대남확성기 재설치 정황···군 "만반의 태세" 02:03
- 신규확진 17명···"가을 전 '2차 대유행' 가능성" 02:24
- 의료진 지원···근무시간 줄이고 방호복은 가볍게 02:06
- 온열질환 주의···"실외서는 마스크보다 거리두기" 00:35
- 정세균 총리,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00:30
- 특고·자영업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현장접수 시작 02:33
- 미디어 플랫폼 규제 혁신···1조원 콘텐츠 투자 03:08
- 집 근처에서 디지털 교육···공공 와이파이 4만 개 설치 02:07
- 정 총리 "코로나 위기, 4차 산업혁명 앞당길 기회" 00:38
- 지하철 역사 안전관리 점검···"방역수칙도 지켜야" 02:11
- 잠실·삼성·대치·청담 내일부터 토지거래허가제 00:31
-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지역 자산 브랜드화" 00:27
- 한-싱가포르 디지털통상협정 체결 추진 00:30
-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00:31
- '재포장 금지' 세부지침 보완해 내년 시행 02:00
- '최대 87% 할인'···동행세일 정보 한눈에 03:00
- 관광공사, '뉴노멀 K-관광' 11대 선도사업 발표 00:37
- 6·25전쟁 70주년 기장 제작···"기억을 새기다" 00:33
-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 개최 00:33
- 검찰 "박사방은 범죄단체"···조주빈 등 추가기소 00:35
- 초특가 할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S&News] 02:52
- 자동차 입시설명회 [뉴스링크] 02:47
- 北, 대남전단 살포 준비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14
- 농산물 도매·유통의 비대면 시대 [뉴스팜]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