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정부가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한국판 뉴딜과 한국형 원격 교육 등 선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등 감염병 대응 역량도 강화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우리의 경제구조를 선도형으로 혁신하면서 방역역량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방향의 핵심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선도형 경제를 위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을 이번 달에 발표합니다.
비대면 사회 전환에도 대비해 '한국형 원격교육체제 구축 중장기계획'을 이달 안에 마련합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커지고 있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올해 안에 수립합니다.
감염병 대응역량도 강화합니다.
감염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사회적 논의를 거쳐 비대면 의료 서비스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질서를 선도하겠단 계획도 세웠습니다.
특히, 내년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P4G 정상회의'를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해 차례로 발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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