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안산 유치원에 이어 부산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식중독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검체 검사에서 살모넬라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
40명에 가까운 원생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100명이 넘는 인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5년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6월부터 9월, 전체의 90%가 넘는 환자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특히 급식 시설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76%에 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보건복지부는 이달 한 달간 전국 유치원 8천여 곳과 어린이집 3만5천여 곳의 위생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급식 인원 50인 이상과 50인 미만 시설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50인 이상 시설은 식약처 주관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보존식을 제대로 보관하고 있는지, 위생 기준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50인 미만 시설은 유치원의 경우 교육부 주관으로, 어린이집은 복지부 주관으로 점검이 이뤄지며, 개인위생, 시설·설비, 식재료 관리 등의 사항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에 위치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가 식중독 예방교육 실시합니다.
정부는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점검 결과를 분석한 뒤 개선 대책을 마련한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보건당국은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식재료 세척과 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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