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전면 개편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잠시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이 재가동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서훈 국정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있어 신중함과 담대한 기조를 함께 가져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서 내정자는 우리의 대외, 대북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주변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러나는 정의용 실장은 현재 한반도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남북미 3국 정상이 신뢰를 쌓아왔다며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저는 그간 남북미 3국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와대의 이번 인사 개편은 남북 긴장 국면 속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을 재가동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줄곧 안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춰왔으며, 임종석 전 실장 역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외교안보 인사에서 여러 자리에 거론돼 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이인영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발탁한 배경 역시 돌파력이 검증된 이 의원이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읽힙니다.
이 내정자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대화를 복원해야 할 것 같다며 인도적 교류협력이나 지난 시대에 남북이 함께 약속한 것을 다시 신뢰를 갖고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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