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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 고집안해
등록일 : 20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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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10명중 7명이 단일민족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결혼 이민자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이 우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국제결혼 이민자에 관한국민의식조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Q1> 조사결과를 보면 국제결혼 이민자에 대한 우리 국민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단일 민족 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개방적 생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3.6%가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이라고는 밝혔지만, 굳이 단일 민족이라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은 이보다 높은 72.6%에 이렀습니다.

또 결혼이민자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 꼴인 79.4%가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이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을 당시 48.7%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결혼 이민자의 사회 적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3%가 결혼 이민자가 이웃에 거주할 경우 적응을 위해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83.1%는 결혼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위해 예산 배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 대부분인 93.2%는 `결혼이민자 자녀가 내 자녀와 어울리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제결혼을 원한다면 허락하겠다는 응답자는 이보다 훨씬 적은 62.4%에 그쳤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혼이민자지원센터를 올해 38곳에서 내년에 80곳으로 늘리고, 센터 접근이 어려운 결혼 이민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결혼이민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는 ±3.10%포인트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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