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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유럽 표심 공략
등록일 : 20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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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막판에 유럽의 표심이 향배를 갈랐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도 최대의 변수로 예상되는 유럽을 움직이기 위해서 유치위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서정표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결정이 80여일 남은 가운데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유치는 대륙별로 나누어진 표심을 어느정도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치위원회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최대 변수인 유럽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한 EU 기업 및 공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세계박람회 회원국 101개국 가운데, 유럽회원은 모두 36개국으로, 26개국의 미주보다 유치 결정의 최대 변수입니다.

유럽 표심의 향방에 따라 유치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는 만큼 유럽의 지지는 절대적입니다.

김재철 여수박람회 유치위원장은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는 한-EU FTA와 더불어 두 지역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가속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수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칼 요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도 환영사에서 한국의 여수 박람회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여수는 충분한 역량과 세계적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몽구 여수박람회 명예위원장도 참석해 여수박람회에 대한 지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럽국가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는 현재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의 브로츠와프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1월말 최종 결정됩니다.

여수 유치가 확정되면 개최를 통해 총 10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조 4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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