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전에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특별 일반이사회에 참석합니다.
유 본부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쯤 정견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출국 전 WTO 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특별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오랜 통상 경험과 전문성,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WTO 개혁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어제)
"연대와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하는 데 역할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 번 전달할 계획입니다."
선거 슬로건으로는 시의적절하고 회복력 있으며 대응력을 갖춘 WTO를 만들겠다는 의미의 '3R'을 제시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분쟁 해결 등 WTO의 주요 기능을 개혁하고, 코로나19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네바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많은 각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우리나라와 영국 등 8개 나라 출신 후보가 지원했습니다.
후보자들은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각자 15분간 정견을 발표합니다.
이어 참석자들과 75분간 질의 응답을 진행합니다.
유 본부장은 후보 등록 순서에 따라 16일 오후쯤 발표할 전망입니다.
각 후보의 선거 운동 기간 2개월, 회원국의 합의 도출 과정은 최대 2개월로 배정됐습니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 등이 회원국과 협의해 각 후보 선호도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시키고 한 명만 남기는 방식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우리나라가 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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