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우리 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교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데요, 이번 발사는 우리 군의 국방 우주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우리 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오전 6시30분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발사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케네디 우주센터입니다.
아나시스 2호는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뒤 고도 630킬로미터에서 발사체로부터 정상분리 됐습니다.
이어 오전 7시8분에는 아나시스 2호에서 보낸 첫 신호를 수신했고, 8시 19분에는 프랑스 툴루즈 위성관제센터와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방사청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나라가 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약 3만6000km 상공에 안착한 뒤 약 1개월 동안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테스트 받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사용해 군 통신체계를 운용해왔지만, 군 전용이 아니어서 적의 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나시스 2호를 확보함에 따라 이런 단점을 보완하게 됐는데요, 데이터 전송용량이 2배 이상 늘고, 적의 전파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군은 전망했습니다.
녹취> 장희선 / 방위사업청 대변인
"이번에 추진 중인 군위성통신체계 2차사업이 완성되면 군 단독 운용 가능한 상시적, 그리고 안정적 통신망을 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약 3개월간 상황을 면밀히 점검을 한 뒤 오는 10월 쯤 위성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480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지역주도형으로 추진" 02:03
- 8월 17일 '임시공휴일'···"국민께 작은 위로되길" 02:14
- 진영 행안부장관 "용인 화재 인명구조에 총력 "지시 00:34
- 신규확진 45명···강서구 요양시설 집단감염 02:24
- 베트남·중국, 한국 기업인 특별입국···하늘길 열린다 02:03
-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7. 21. 14시) 28:38
- 전국 7곳 정수장서 유충 발견···차단조치 시행 02:44
- 한미 국방장관 전화회담···"전작권 전환 지원" 02:03
- 첫 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교신 성공 02:02
- 2022년까지 공공기관 일자리 2만 6천개 늘린다 00:36
- 한국판 뉴딜 '데이터 댐'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모집 00:24
- 저탄소 태양광 모듈 확충···탄소인증제 본격 시행 00:28
- 중소기업 지원정보 한곳에···'중소벤처24' 오픈 00:30
- 이인영 후보자 "北과 작은 교류협력 추진" 00:35
- 에어로졸 [브리핑타임] 02:51
- '코로나 싸움' 장기화···빛나는 숨은 주역들 [S&News]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