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철인 3종 경기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학생선수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 결과 폭력이 확인되면 경찰 수사를 진행하는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감독과 선배 선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인 3종 경기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등 가혹 행위는 학교 운동부 시절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가 이런 일로부터 학생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력피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4주 동안 모든 학생 선수 5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학교 운동부 소속 뿐만 아니라 선수 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까지 포함됩니다.
학교 밖에서 실시하는 전문체육 활동 폭력피해 현황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방문 설문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코로나19 등 지역별 여건에 따라 온라인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방문 설문조사는 담당 장학사가 학교를 찾아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접 설문지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와 별개로 다음달 초부터 학생선수 폭력피해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피해 사안을 추가로 파악할 계획입니다.
조사 결과 폭력이 확인되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따라 엄정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찰이나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경찰 수사와 아동학대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학교 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최윤정 / 교육부 체육예술교육지원팀 과장
"(국회에) 운동부 지도자라든지 학생선수들에게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는데요. 법안이 통과되면 조금 더 인권교육을 내실화해서 할 수 있게 국가에서 교육과정을 마련한다든지 교육방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려고 하고요."
이와 함께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폭력적인 문화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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