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로 일부 국가에서는 외국인 입국을 아예 금지하거나 항공편마저 잇따라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타격을 받는 우리 기업들이 늘면서 정부가 하늘길 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다행히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과 중국에 전세기 특별입국이 이뤄지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베트남.
기업인 등 소수 인원에만 특별 예외입국이 허용되는데,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29일 자국에 진출 중인 한국 기업 소속 기업인 3백여 명의 대규모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특별입국 후에도 우리 기업의 추가 입국 수요는 계속 늘면서, 지금까지 4천 명이 베트남 입국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우리 정부와 경제단체들이 비자발급과 전세기 섭외 등을 협의한 끝에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합니다.
지난 4월보다 4배가 넘는 1천5백 명 규모로 22일 5백여 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출국이 이뤄집니다.
기업인은 물론 가족들의 특별입국도 지원됩니다.
중국을 잇는 전세기도 투입됩니다.
중국 정부도 기존 비자의 효력을 중단시켜 외국인들의 입국을 사실상 막고 있는데,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특별입국에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중소, 중견기업인들이 출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일(오는 23일) 57개 기업의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상용 / 산업통상자원부 동북아통상과장
"자체적으로 대기업과 달리 전세기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 중견기업들의 소규모 입국 수요를 모아서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중소 중견기업들의 입국 수요는 계속 누적돼 있는 상태여서 이런 수요를 열심히 발굴해서 전세기 포함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번 특별 출국길에 오르는 기업인들은 모두 현지 도착 이후 14일 동안의 격리를 마친 뒤 사업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또 격리기간 동안 적응을 돕기 위해 현지 문화와 경제 등 비대면 교육도 제공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앞으로 입국 제한으로 겪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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