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UHD 한국 100경 (10회)
등록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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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담
화산섬답게 제주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이 지천이다. 이 돌들은 주거공간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게 풍속을 줄여주고, 흙과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걸 막아주며, 가축들을 지켜주는 담이 되었다. 제주의 이런 돌담을 모두 이으면 10만 리(약40km)까지 간다고 해 '흑룡만리'라 불릴 만큼 제주는 돌담이 많은데, 바닷속에는 원담, 밭의 경계에는 밭담, 집 주위를 두른 울담, 목장에는 잣담이 있다. 척박한 화산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삶의 흔적인 돌담의 모습이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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