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그린뉴딜의 핵심축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정부가 연구진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연구개발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손톱 크기 셀에 빛을 쪼이자 전류가 흘러 반대편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태양전지는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기술로 꼽힙니다.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지만 낮은 에너지 효율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태양전지 에너지 효율을 뛰어넘는 이른바 '슈퍼 태양전지'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화합물을 2개 이상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겁니다.
이미 실험단계에서 기존 에너지 한계효율인 30%대에 근접해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회 /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
"(기존 태양전지는) 이론적인 한계효율인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거였고.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합쳐 가지고 그 이론적인 한계를 돌파하는데 돌파구를 제시하는..."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의 핵심축으로 부상해 연구개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와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그것을 현실에서 적용해보고 또 보완하고 전 세계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고 그것에 맞춰서 점점 더 발전하는 진화의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부는 이미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혁신적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이른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력 높은 연구들을 지원한단 계획입니다.
또, 태양광, 풍력 설비도 확충해 2025년까지 발전용량을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민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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