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FTA 시대를 맞아서 우리나라 산업정책의 기본틀이 바뀝니다.

선진국 따라잡기를 넘어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일 기자>

그간 우리나라 산업정책의 기본은 선진국 따라잡기 전략.

즉, 주력산업의 핵심부품과 설비를 해외에서 도입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와 세계6위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게 됐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의 급성장은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산업전략을 과거 선진국 따라잡기에서 FTA시대에 맞게 핵심원천기술과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 혁신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등 신흥개도국의 부상과 경쟁력 원천이동 등 대내외 여건 악화속에서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디스플레이와 로봇, 나노기술 등 15대 전략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의 기업이나 연구소가 연구개발에 공동참여하는 코러스 텍 계획이 추진됩니다.

또, 인력양성을 위해 현재 50개에 달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2010년까지 100개로 확대되고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도입이 검토됩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FTA로 인한 개방 확대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