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감염병 발생이 늘어납니다.
특히 장마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더 우려 되는 시기인데요.
건강하게 여름 나는 방법,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각종 감염병 발생이 잦아집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추석 연휴가 종료되는 10월까지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코로나19 사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생활화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건데요, 먼저 홍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96%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백일해도 54%, 성홍열도 58% 줄었네요,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나 초등학생 에서는 이 시기 수두와 유행선 이하선염 등도 많이 발병하는데요, 개학 연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4%, 36% 감소했네요, 다만 최근 논란이 됐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안산 유치원 집단 발병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모기 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신고 건수도 18% 감소했습니다.
반면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4% 늘었는데, 참진드기 밀도가 높은 충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예방법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는 여름철 더더욱 잘 지켜야 하고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특히 충분히 익혀 드시기 바랍니다.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아나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등은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땐 긴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어야 합니다.
야외활동 중 풀밭에 눕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꼼꼼하게 목욕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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