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전체 고용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가구 소득은 4천 153만 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 70% 정도에 그쳤는데요.
2020년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임소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 2018년 기준 장애인 수는 251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58.3%는 60대 이상으로 고령자 비율이 비장애인의 3배 수준입니다.
주택 소유율은 장애인 가구가 비장애인 가구보다 높았습니다.
장애인 가구는 62.2%가 주택을 갖고 있어 비장애인 가구보다 6.7%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구 유형은 2인 가구가 34.9%로 가장 많았고 3인 가구 22.1%, 1인 가구 1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과 달리 장애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 비중이 높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고용률 60.7%의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고용률이 58.4%로 가장 높고 30대, 50대, 30세 미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37.3%, 50대 30.3%, 40대 18.4%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고령자가 많은 장애인 인구 구조 특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가구 평균소득은 4천153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소득 5천828만 원보다 적었습니다.
장애인 가구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천 22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75.1% 정도입니다.
이 밖에 장애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이 길고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병원에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날은 장애인이 56.6일로 전체 인구 이용일의 배를 넘었습니다.
장애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전체 인구와 같았지만 사망률은 최대 7.3배까지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 일상생활에서는 청소를 하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24회) 클립영상
- 재외동포 화상간담회···"국가가 답할 차례" 02:27
- 화상으로 만난 재외동포들 "대한민국 자랑스럽다" 02:36
- 靑 비서진 인사 단행···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02:00
- 신규확진 41명···이라크 한국인근로자 귀국 02:33
-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부분 재개···26일 야구부터 02:07
- 안전한 휴가·방학···"3行·3禁 기억하세요" 02:20
- 밤새 폭우로 5명 사망···강원 영동 모레까지 강한 비 02:44
- 일본뇌염 '경보'···예방접종 당부 00:27
- 여가부, 28~29일 서울시 현장점검 00:32
-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이달 말부터 지급" 01:44
- 금융산업 재편 검토···'디지털 전환' 속도 02:35
-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환자 부담 '절반' 02:23
- 장애인 고용률 35%···전체 고용률 절반 수준 02:39
- 각종 감염병 줄어든 올해···"이렇게 예방하세요" 02:51
- 제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 개최 00:28
- 6·25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개최 00:29
- 산업부 "월성원전 지역 의견수렴 결과 취지 존중" 00:49
-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9월 도입 00:21
- "유동성 자금, 생산적 투자에 유입돼야" [가상대담] 05:39
- 의대 정원 확대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12
- 디지털 뉴딜, 이것만 알자! [클릭K]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