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내수 촉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요.
정부가 이달 말부터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숙박과 관광 등 8대 분야에서 할인 소비 쿠폰을 지급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진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수출 부진의 골이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내수회복을 통한 성장 견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할인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재부 1차관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3차 추경에 포함된 2천억 원의 재정을 마중물로 쿠폰을 발급할 방침입니다.
쿠폰의 효과는 이미 영화쿠폰을 통해 나타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배포된 영화 쿠폰의 효과로 관객 수가 전 달 보다 152.3% 증가했고, 신작 영화가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할인쿠폰 8대 분야는 숙박과 관광, 전시, 체육, 공연, 영화, 외식, 농수산물로 온라인 상품, 서비스 구매자들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농수산물 쿠폰의 경우 6백만 명의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 20%, 최대 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소비자들은 농수산물 전문몰과 농수산물 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이번 할인쿠폰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소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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