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플러스 정보마당
등록일 : 2007.09.04
미니플레이
국세청이 매주 금요일을 ‘세금고충 집중처리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금에 대한 영세 납세자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한 국세청의 노력과 그 성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지선 기자>

지난 해 12월부터 국세청에서는 매주 금요일을 ‘세금고충 집중처리의 날’로 지정해 생계형 영세 납세자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왔는데요.

이로 인해, 생계형 영세납세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충민원 처리시간이 4일이나 단축되는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처리된 생계형 고충민원 건수는 총 8,894건으로, 일반 고충민원 처리건수 2,854건의 3배에 달합니다.

특히, 생계형 민원은 총 7,026건이 시정 돼 시정비율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일반 고충민원 시정비율보다 45% 포인트나 높은 비율입니다.

세금고충처리제는 누구든 억울하게 세금을 내게 됐거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경우 납세자 보호담당관에게 문의 또는 구제 요청을 하면 2주 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세금에 불만이 있을 때 일반 납세자라면 세무 대리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 문제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 납세자들은 이의신청 등의 불복절차도 제때 밟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고충청구 금액이 천 만원 미만에 해당되는 생계형 영세납세자 고충 민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보다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세무서에서는 위암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체납자의 세금 고충을 해결해 주었는데요.

지난 해 6월 한 중학생이 아버지 병간호와 생계를 위해 보험금 압류를 해제해 달라는 편지를 대전세무서에 보내왔습니다.

당시 이 학생의 아버지는 화물운송업을 운영하다 생활고로,종합소득세 436만원을 체납해 보험금을 압류당한 상태였는데요.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이혼 후 자녀 둘을 둔 체납자가 암으로 입원 중에 있어 생계가 어려운 데다 보험금 없이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한 뒤, 보험금 압류 해제 조치로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외에 영세납세자들의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요령 등이 수록된 ‘사업 경영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 책자를 신규 사업자에게 나눠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납세자는 국세청 홈페이지 내 동영상을 통해 알고자 하는 세금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세금고충 집중처리의 날’ 운영으로 납세자의 권리 구제가 보다 빠르게 이뤄지게 됐는데요.

세법을 잘 모르는 영세 납세자들도 ‘세금고충처리제도’를 통해 세금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