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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유발 식품 `연말까지 추방`
등록일 : 200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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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같이 학생들의 비만을 초래할 수 있는 식품들이 학교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건강증진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탄산음료나 라면, 튀김 같이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을 내년부턴 학교에서 볼 수 없게 됩니다.

교육부는 비만유발 식품 추방 운동을 강화하고 이달 실태조사를 벌여 올 연말까지 완전히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건강증진대책`을 수립해 2011년까지 시행키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급식영양표시제`도 이번 학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매주 급식 식단을 짤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의 양이 정확히 제공돼 학생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의 영양 정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전국 모든 학교에선 비만예방프로그램이 의무적으로 운영됩니다.

신체활동 증진과 영양섭취 지도를 종합 관리해 현재 18%인 학생 비만율을 2011년까지 3%포인트 낮춰 15%까지 줄인다는 목표입니다.

교육부는 학생 건강 증진 대책과 더불어 학교 환경 개선에도 나섰습니다.

교실 내 공기질과 먹는 물, 소음, 미세먼지 등 각 학교의 건강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학교건강환경평가제`를 2010년 시행하기로 하고 내년 정책연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당장 이번 학기부터는 점심식사 후 이닦기와 하루 8번 30초 손씻기 생활화 운동이 추진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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