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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원 선진화방안 진실과 왜곡
등록일 : 20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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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원 선진화방안에 대해 일부 언론이 자신들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면서 왜곡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의 실제 내용과 일부 언론들의 왜곡보도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순서로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 5공화국 당시의 언론통제와 같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달 24일 동아일보가 시작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관련된 연재 기사.

참여정부 언론 대못질 시리즈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기자들 브리핑룸에 몰아넣고 취재 현장서 격리󰡑라는 제목의 기사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이 도입되면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과 같은 통제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도 현재 우리나라처럼 기자가 임의적으로 부처 사무실을 드나들며 원하면 언제나 공무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외교통상부의 경우 이번 방안이 도입되기 전부터 기자들의 사무실 무단 출입은 제한되어 왔습니다.

사무실을 방문하려면 사전약속을 하는 취재관행이 이미 정착되어 있고 특별한 취재 통제 없이 진행되어 온 것을 보더라도 빅브라더와 같은 일괄 통제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아예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언론의 입을 막은 모양의 캐릭터를 만든 조선일보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내놓은 기자 등록제가 유신시절 프레스 카드와 같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당시 정권을 비판한 일부 기자가 프레스 카드를 받지 못해 현장취재를 하지 못한 사례를 들어 마치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발급하는 정기 출입증이 통제수단인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습니다.

24일에는 한 정치인의 말을 인용해 취재 봉쇄는 5공때보다 더 심한 언론탄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정부 기관원이 언론사에 상시출입하면서 편집에 일일이 간섭하고 폭력적 제재까지도 있던 당시의 언론탄압을 들어 오늘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위해 일부 언론이 쉬지않고 이어가고 있는 왜곡보도. 이런 과장,왜곡보도 때문에 국민은 제대로 알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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