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영호남과 충청 수해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얼마나 빠르게 지원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
(장소: 어제 낮, 경남 하동군)
수해복구가 한창인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문재인 대통령은 상인들을 만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그러면 여기는 장사하는 곳이고 사시는 집은 어떠세요?"
(저희집은 이 위에 있어서 집은 괜찮습니다.)
문 대통령은 얼마나 빠르게 지원이 되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을 실감했다면서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온 국민이 화개장터의 피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다들 용기내주시고요. 그리고 또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까지도 함께한다,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하루라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십시다."
구례 5일장을 찾아선 눈으로만 봐도 특별재난지역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원 금액을 높이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이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로서는 지자체 전남도, 구례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테니까요. 용기 잃지 마시고 꼭 좀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제방이 무너져 지붕 위로 소들이 올라가 화제가 됐던 축사 단지도 둘러봤습니다.
현장음> 김순호 구례군수
"물만 먹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식이 죽어가는 심정과 같아서.."
현장음> 문 대통령
"그럴 것이라고 공감이 갑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충남 천안을 찾아선 제방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비닐하우스 피해현장을 살펴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복구 활동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의전을 최소화하고 전용차가 아닌 KTX를 타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이날 하루 이동 거리만 767km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비서관급 최소 인원만 수행한 의전파괴 일정으로 영남과 호남을 하루에 다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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