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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의 날 기념식···'미래를 위한 기억'
등록일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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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세 번째 행사였는데요, 올해는 '미래를 위한 기억'이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천안 국립망향의동산)

올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기억'.
청소년들이 직접 애국가를 선창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사도 낭독했습니다.

녹취> 김태희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어쩌면 저와 같은 나이셨을 님들이 나라 없는 나라의 딸로 겪었던 고통의 날들, 이 시간 아프게 기억합니다."

피해와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는 주제영상과,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청소년들의 다짐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 한 / 청소년 특별위원회 의장단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고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으로서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피해 할머니들이 불렀던 애달픈 아리랑.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을 시작합니다.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하는 모습에 뭉클함이 전해집니다.

녹취> '함께 부르는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널 떠나보냈네 넘어갈 적 넘어올 듯 한숨이라..."

특히 이번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수집 정리한 디지털 자료저장소 '아카이브814'가 개관했습니다.
일본정부 공문서와 재판자료, 국제기구 자료를 비롯해 모두 526건의 디지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정옥 / 여성가족부 장관
"아픔을 넘어 냉정하게 역사를 보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아카이브를 개관했습니다. 각자 선 자리에서 구술하고 기술하고 연구한 자료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만들어냈습니다."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는 거리 행진과 고 김학순 할머니 동상 헌화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태우 / 영상편집: 이승준)
앞으로 정부는 젊은 세대가 주축인 가칭 '미래를 위한 기억에 함께 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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