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의미와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 전망은?
최대환 앵커>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작년 이맘때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분쟁 상황이 심화되었죠.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성찰과 대화 노력을 요구해왔는데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한일 관계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이러한 가운데 내일 광복 75주년을 맞이합니다.
한일, 남북, 북미관계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대통령 경축사에서 나올 메시지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림의 날, 그리고 내일 광복절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과제를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성공회대 일본학과 양기호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최대환 앵커>
오늘은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우선 오늘 기념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짚어주신다면요.
최대환 앵커>
오늘 기념식 보시면서 좀 눈여겨보신 부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최대환 앵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수는 2만명에서 40만명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분들은 17명 뿐인데요, 역사 청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의 입장은 어떤지 또 우리 정부에게 어떤 과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내일이 제75주년 8.15 광복절인데, 이 자리에서 나올 대통령 경축사에서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작년엔 일본 수출규제 이슈와 시기가 맞물려 경축사에서의 대일 메시지 키워드는 '성찰'이었는데요, 올해는 어떤 메시지가 나오게 될까요?
최대환 앵커>
한편 문 대통령은 그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 구상은 물론 대북 메시지를 발신해 왔습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되어 진행되는 만큼 긍정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인데요?
최대환 앵커>
문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 4·27 판문점선언 2주년 메시지, 5월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남북 간 보건방역 협력 등 협력사업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번에 북측에 구체적인 남북협력 방안을 내놓을지도 또한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장기화되고 있는 북미대화 경색 상황에서 북한이 당장 대화 시그널에 호응하지 않더라도 이번 경축사 메시지를 남북 혹은 북미대화를 위한 포석 단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과제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유래 없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우리 국민 모두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기림의 날과 8.15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새로운데요, 하반기 한반도 평화 관련 과제 말씀 마무리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성공회대 일본학과 양기호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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