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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무사 귀국`, 1~2주 입원 치료
등록일 : 20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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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피랍됐다 풀려난 19명이 2일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정밀 건강진단 등을 받을 것으로 알렸습니다.

최고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단체에 억류됐다 풀려난 19명이 2일 한국을 떠난지 51일 만에 다시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떠날 때 상황과는 모든게 달라져 버린 귀국길에 이들 19명은 무척 지쳐보였습니다.

남자들은 자르지 못한 수염이 얼굴을 뒤덮었고, 여자들은 초췌하다 못해 핏기 없는 창백한 모습이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 내내 이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피랍자 대표 유경식 씨는 기력이 없는 목소리로 물의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석방을 위해 애써준 정부에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해서 전했습니다.

유 씨가 고 배형규 씨와 심성민 씨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북바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해 끝내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귀국 직후 샘안양병으로 이동한 이들은 지난달 먼저 풀려나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경자(37.여)ㆍ김지나(32.여)씨와 함께 정밀 건강진단을 받고 당분간 안정을 취할 계획입니다.

병원 측은 정밀 검진과 함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이들의 정신적 충격을 모두 치유하는데 최소 1~2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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