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로 진입한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카페, 음식점, 직장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재유행 초기 단계로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를 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장 큰 집단감염 사례인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단이 정확하지 않아 모든 교인들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많은 상황입니다.
확진자 대다수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도 우려됩니다.
확진자 가운데 70대 이상 치명률은 8.7%가 넘는데다, 고령 환자가 많아지면 중증환자 병상 부족 등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여러모로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18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1차장(복지부 장관)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속한 진단검사이고, 속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들, 8·15 집회 참석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고요.
방역당국 조치에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는 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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