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연일 세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어제(1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6명입니다.
지역발생 235명, 국외유입 1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 대부분 집중됐고요.
부산 7명, 대구 6명, 충남 4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와 의료기관, 콜센터 등 다양한 곳으로 감염이 번지는 가운데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가장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역학조사와 격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로 방문자 수기 명부를 확보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주소가 명확하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경찰청 협조를 통해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경기도도 PC방과 실내체육시설 등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을 점검하고 있고 이용자 간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수도권 환자 급증에 대비해 병상확보 등 공동 대응체계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궁금한데요,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일반병상에 중환자 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있고요, 감염병 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상확대도 추진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에서 2곳을 운영하고 있고요.
서울시도 기존 1곳에 더해 내일(19일)부터 추가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동 병상대응체계에 따라 각 지자체는 환자와 병상정보를 공유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증도에 따라 병상배분 조정과 환자 이송지원을 담당합니다.
중앙 방역당국은 대응체계를 총괄하고 지자체, 의료계 간 협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2주간 출퇴근 등 필수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고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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