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명 넘게 나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다양한 곳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246명의 대부분, 235명은 지역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만 138명.
이 교회에서 다시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농협카드·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등으로 연쇄감염이 퍼졌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최소 10명이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 교인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로 방문자 수기 명부를 확보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경기도도 PC방과 실내체육시설 등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 초기 단계가 진행 중인 상황.
방역당국은 이번 수도권 집단감염이 지난 2~3월 대구·경북 감염확산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자칫 방역에 대한 협조가 늦어져 감염위험에 노출된 분들, 또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진다면 그동안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나 유럽 각국의 비참한 상황을 계속 이야기해드렸는데 우리도 그런 대유행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고 밀집한 수도권에서 확진자 대다수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도 우려 요인입니다.
고령 환자가 많아지면 중증환자 병상 부족 등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에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속도라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집회 참석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어디서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2주간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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