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늘(19일) 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강화됩니다.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교회 대면예배도 금지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 0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강화된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든 모임과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데요.
클럽과 노래방, 뷔페,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도 중단됩니다.
다만 기존 고위험시설에 포함된 유통물류센터는 필수 산업시설이기 때문에 에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됐습니다.
수도권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그 밖의 모든 모임과 활동은 금지됐습니다.
프로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는 무관중으로 열리고요.
일정 규모 이상 일반음식점과 오락실 등 생활밀접시설도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은 휴관과 휴원이 권고되고, 유치원과 학교는 등교수업 인원을 축소하고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공공기관, 민간기업도 유연근무, 재택근무를 활용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네, 자칫하면 전국으로 감염이 전파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인데요.
오늘(19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열렸는데요.
정 총리는 이번 집단감염의 온상인 사랑제일교회에서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진단검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강제 행정조사 등 법적 수단을 통해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정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국민 생활과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지금은 3단계 격상까지 가지 않도록 감염 확산세를 저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674회) 클립영상
- 수도권 뷔페·PC방 운영중단···교회 대면예배 금지 02:34
- 수도권 공동 병상대응···500병상 추가 확보 02:10
- 공정위, 결혼식 취소·연기 위약금 면제 요청 00:28
- 경제부총리 "전월세 전환율 2.5%로 하향" 00:29
-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방문···"긴장의 끈 다잡아야" 02:30
- 정부-의료계 오늘 긴급간담회···대화로 해법 모색 01:59
- 이인영 통일장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면담 00:22
- 전국에 '폭염특보'···낮 최고기온 38도 00:21
- 전통시장 수해복구 한창···"무등록 점포도 소급 지원" 03:01
- 지역의사선발전형 10년 후는? "의대 정원 증원 팩트체크" [사실은 이렇습니다] 05:12
- 화관법 이행 논란···사실 여부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04:15
- 6.17 대책 두달···부동산 시장 변화와 과제는? 14:53
- 미 민주당 전당대회 '트럼프 때리기' [월드 투데이] 04:36
- 의료계 집단 휴진 [브리핑타임] 02:59
- 美 대선 D-77···한미관계 영향은? 12:41
-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8. 19. 11시)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