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났습니다.
이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간 대화는 계속 돼야 한다면서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서울청사
(장소: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만났습니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취임 후 추진 중인 주요 정책방향도 설명했습니다.
남북대화 복원과 교류협력, 남북합의 이해 등 세 가지입니다.
이 장관은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남북 간에 교착 국면이 꽤 길게 지속되고 있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저희는 대화는 계속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를, 특히 대화를 복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북중 세 나라의 코로나19 공동협력도 제안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만큼, 해결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겁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공중 보건과 의료 분야 등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도 서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싱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관계와 함께 북미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북미관계도 개선하면서 남북관계도 개선하고 이렇게 두 개의 쌍두마차처럼 아니면 두 개의 바퀴처럼 같이 끌고 가면 한반도 정세는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싱 대사는 아울러, 구체적인 제안이 있으면 잘 청취하고 토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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