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청와대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국민청원제도를 시작한 지 3년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참여가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신설된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을 방문한 국민은 3년 간 3억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올라온 게시물만 87만 여 건, 월 평균 943만여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하루 평균 817건의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은 189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178건의 청원에 답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참여는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청원 게시판 방문자 수는 시행 첫 해에 비해 2.4배 늘었습니다.
국민청원은 '공론화의 장'이었습니다.
뜨거운 사회적 이슈를 논의하고 신속한 정부의 대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녹취> 민갑룡 / 당시 경찰청장(지난 3월 24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즉시 설치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청원 도입 3년을 맞아 "3년간 함께 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끝내 바뀔 수 있다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이 또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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