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22.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8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가 17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002명입니다. 신규로 49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524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25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발생에 대해서 각 지역별로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상황은 오늘 12시 기준이며, 집계시점에 따라서 전체 숫자에 약간의 변동이 가능합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64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79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연령분포로 볼 때는 이 통계는 오늘 0시 기준이기는 합니다만 60대가 약 28%, 70대 이상이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1개소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즉 2차 감염 이상이 된 분들은 108명에 해당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추가 전파, 2차 전파 이상이 발생한 21개소 중에서 종교시설이 7개소인데, 이 중에는 수도권 이외에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도곡산기도원이 있고, 요양시설이 5개소인데 이 중에는 비수도권인 대구에 위치한 보배요양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이 2개소, 직장이 5개소, 학교가 1곳, 기타 1곳 등으로 분류됩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일대의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10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104명의 누적 확진자 중에는 서울이 35명, 경기가 2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외에도 경북이 10명 그리고 부산과 대구가 각 5명, 경남이 4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2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하여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9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2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로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17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2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6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음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 관련해서 접촉자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전북 익산시 일가족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의 체육시설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8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62%이고 조사 중 비율이 20.2%로 높아진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2주간, 즉 8월 9일부터 8월 22일 사이의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2%이고, 위중증환자가 최근 들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히 주말을 맞아 외출·모임·행사 연기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시고 되도록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확진되셨을 경우 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은 특별히 외출이나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연구개발 치료 중에서... 치료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의 143명의 환자에 대해서 공급을 완료하였습니다.
렘데시비르와 관련하여서는 현재 공급자 측의 사정으로 인해서 당분간 렘데시비르 공급이 불규칙적이고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투여대상자 기준을 70세 이상 환자분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량 확보와 관련해서 비록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나 계속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8월 23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거듭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는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행사·여행 등은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방문하여 식사 시보다는 포장·배달음식을 활용해 주십시오.
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면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해서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으로 해 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혹시나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는 착용해 주십시오.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3밀의 장소는 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는 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주말을 맞아서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종교시설에서는 이미 조치가 취해진 대로 주말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저희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교회의 방역관리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 온라인 예배 또는 폐쇄 등 방역당국의 조치가 이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만 일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는다거나 발열체크를 이행하지 않는다거나 또는 설교를 하실 때 또는 찬송가를 부를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는 등 여전히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습니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온라인 예배 실시 및 모든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지속적으로 준수해 주시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조치를 취해 주시도록 거듭 부탁드립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최근 허위자료 제출 등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불법집회 또는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하거나, 심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이에 엄정히 대처해 왔고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청에서 감염병예방법의 위반자 1,549명에 대한 수사를 하고 이 중에 913명을 기소 송치한 바 있고, 아직도 562명은 수사 중인 등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든 방역활동을 방해하거나 특정 업체에 대한 허위정보 등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저희 당국이 관련된 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엄중히 대응할 것임도 거듭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번 주말이 고비라고 또 1차 기로라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현재의 발생 추세를 어떻게든 안정시켜야만이 향후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저희 방역당국, 지자체, 일선 보건소 등의 요원들의 철저한 확진자 및 의심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감염노출 가능성이 있는 분들의 자발적인 검사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또 얼마나 완전하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번 주말이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시기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만큼 거리두기가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다음 주 2주 차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앞서 말씀드린 추적조사의 성과와 거리두기의 효과가 시너지 효과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결국 지금과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는 만약 이번 주말마저 혹시라도 일부에서라도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만회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그 위기 상황이라 하면 대규모 환자의 발생, 이로 인한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이로 인한 의료시스템의 붕괴 그리고 사회·경제적인 심각한 피해가 되겠습니다.
지난 7개월여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국민들께서 방역활동에 협조하고 합심해서 극복해 왔습니다. 오늘도 세 자릿수 발생입니다. 특별히 이틀 연속 300건 이상의 발생입니다. 다른 증폭요인이 있어서는 안 될 절박한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유일한 위안거리가 있다면 급증하는 속도가 일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 하나 있습니다. 신속한 추적조사, 검사, 격리조치와 함께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번 이태원 유흥시설 발생 당시를 뒤돌아보면, 역학조사에 협조를 하지 않으시거나 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이미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당시 역학조사 방해 1건으로 인해서 7차에 약 80명까지 코로나 감염이 전파된 사례를 상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어느 단체라도 감염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면 적극적이고 협력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방역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서 검사와 격리조치에 따라주셔야 합니다.
몸에 바이러스가 있는 확진자는 증상이 있든 없든 간에 누구나 바이러스를 조용하게 배출합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제아무리 교활하더라도 기본을 지키면 안전하고, 또 이겨낼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입니다. 비록 시간은 상당히 걸리겠지만 반드시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방역활동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국민 전체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미 위험요인에 노출된 곳으로 알려진, 또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에서의 접촉자분들, 이분들로 인해서 전파 우려가 커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들은 무조건 지금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지자체를 통한 추적조사도 시작이 됐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는 대로 이번 주말이 1차 기로이기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시고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서 꼭 검사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박하게 호소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사전에 받은 세 가지 질문 먼저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병원근무자 가운데 확진자도 늘어나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확진자 발생현황을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네, 질문하신 대로 의료기관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기관의 병상을 확충해야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만약 감염이 되면 해당되는 의료기관이 일정 시간 환자 진료를 못 보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고 또 저희가 반드시 막아야 될 그럴 장소이기도 합니다.
관련된 현황 통계에 대해서는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금 저희가 8월 2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를 확인을 해 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료기관 내에서의 감염이 있었던 의료진분들 질문 주셨는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의료기관 내 감염 의료진 전체에서 한 137명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확진자 진료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시다가 감염되신 분이 14분, 그리고 그 이외에 일반진료 중에 노출되셨거나 아니면 병원 내 집단발생에서 노출되었거나 이런 경우가 123분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주신 의사·간호사 이렇게 직역별로 나눠서 보면 의사가 11명, 간호사가 80명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중에 환자라는 부분은 저희가 지금 현재로서는 병원 내에서 감염된 환자분들의 집계가 별도로 지금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질문 두 가지 있어서 묶어서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수도권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보다 강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는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 격리하는 방식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방역대책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질문 하나가 있고요.
다음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 확대조치하였는데, 비수도권의 코로나 위험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 두 가지 드리겠습니다.
<답변> 두 가지 다 중요한 질문이고 저희에게도 상당히 엄중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아까 브리핑 마지막에 잠깐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수도권을 포함해서 거시적으로 통계를 보자면 비록 하루 치이기 때문에, 다만 증가의 속도 자체가 일부 좀 느려진 것처럼 보이는 것, 또 하나는 미분류 사례 자체가 어제가 약 28%, 그저께가 한 35%, 또 그전에는 한 27~28% 이런 식으로 미분류의 규모나 퍼센티지가 오늘은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듯하나, 어찌 보면 그것은 표면적인 상황, 거시적인 분석 또는 수치를 보다 보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그래서 아까 유일한 위안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수도권, 특히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2차 이상의 전파가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다중이 모였던 집회와 관련된 추적조사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사 권유 및 추적 또 조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조사 과정에서 아까 사랑제일교회의 2차 이상의 전파 때 특별히 보도 참고자료 중에서도 비수도권까지 들어있음을 몇몇 장소를 특정해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만, 일단은 수도권이 그러한 전국적인 코로나19의 소위 증폭을 일으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고, 따라서 수도권에 대해서도 조금 더 엄중한 어떤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항상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단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말이 1차 기로라는 여러 가지 시점이나 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상황들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향후 며칠간의 상황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로서는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서 격리하는 데 일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희 방대본의 역학조사팀장이 서울특별시에 어제 저녁 이후에 또 나가서, 또 이 순간에도 서울시에서 같이 기본적인 어떤 방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업무 자체를 같이할 정도로 일단은 수도권지역에 최우선을 두고 확진자를 조기에 찾고, 이로 인한 추가 전파를 막는 데 역학조사 추적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인력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비수도권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국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랑제일교회나 집회 참여자, 참석자들이 거주지나 활동지 자체가 비수도권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볼 때, 더군다나 그동안 환자 발생이 매우 작았던 충남이라든지 강원도 같은 지역에서도 점차 증가가 이루어졌고, 따라서 현재의 2단계 기준은 이미 충족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따라서 비수도권에서는 사회 거리두기 2단계의 전국 확대조치가 이루어졌고, 현재 비수도권조차도 코로나19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당장 내일 혹시라도 일요일 주말 예배 내지는 각종 소모임 등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회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서 일부 지자체의 경우는 사전에도 조치가 취해졌지만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각종 소모임은 이루어지지 않아야 되는 그런 아주 위중한 상황이라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당일 광화문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했던 기지국 정보를 통해 3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검사 통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됐는지, 현재까지 검사인원은 몇 명이고 양성 판정이 몇 명인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 통계를 지역별로 분류해 줄 수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일단 저희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전기통신이동사업자로부터 휴대전화번호를 확인을 했고, 또 집회 당일 대개 확진자가 많이 배출된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집회가 이루어진 시간이라든지 장소 등을 고려해서 저희가 3개 통신사 중에 2개 통신사로부터 확보한 규모는 1만 6,376명의 번호 등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개소의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는 약 3만 4,000여 건의 번호를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총 5만 건이 좀 넘습니다만, 어제 오전에 이분들에게 일단 문자로 검사를 권고하는 문자메시지가 송부된 상황입니다.
현재 오늘 아침 통계로 보게 되면, 이 문자는 어제 오전에 갔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일단 전체 휴대폰 문자를 통해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 검사 권고를 드린 상황이기 때문에, 누적해서 8월 21일 18시 현재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약 1만 8,000여 명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고, 그중에서 일단 양성자가 지금 발견된 상황으로 돼 있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따라서 통계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지역별 분류라든지 이런 부분은 저희가 아직은 여러 가지 집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검토하고 자료 제공이 가능할지 저희가 한번 집계를 해 보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님들께서 보내주신 문자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직 지자체로부터 보고가 되지 않은 내용과 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내용, 또 중수본이나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야 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후에 확인해서 위기소통팀이나 중수본을 통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원주 체조교실 관련된 집단감염 관련된 질문을 세 가지 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31번 환자분이 12일 체조교실을 다녀가면서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지, 또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도 15일 증상을 보였다고 하는데 전파 관계가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또 두 번째로는 이미 12일 이전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그곳에서 운동을 했었다고 하는데, 해당 업소가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세 번째로는 보호자분들의 역학조사 진술 당시에 체조교실에서 감염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초기부터 지적했다고 했는데 왜 초기에 검사 권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역학조사 내용을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지금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은 저희가 해당 지자체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되는데, 일단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답변> (사회자) 이 부분은 아직.
<답변> 아, 지금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좀 더 파악을 해서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직은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조사 진행 중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가 되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채널A 이다해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명단을 포함하면 사랑제일교회 총 검사대상이 몇 명인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직은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된 명단 그리고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또 해당되는 PC 등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일단 조사·분석 등이 진행 중이라서 전체적인 검사대상 규모라든지 이런 부분은 저희가 정리되는 대로 다음 브리핑이나... 정리가 되면 별도로 말씀을 일단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통계가 입수가 되고 정리가 되면 기자님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뉴데일리의 전경웅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시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부에서 밝힌 시행지침을 살펴보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은 없어 보인다고 하시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의 인구밀집도가 대단히 높다고 설명하셨습니다. 3단계 시행 시에 대중교통 이용 가이드라인을 설명해 달라,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3단계가 진행되면 예를 들어 학교 같은 경우는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된다든지, 또 여러 시설이라든지 이런 곳들은 운영제한이 가해지기 때문에 아마도 대중교통의 인구밀집도가 좀 낮아지겠지만 지적하시는 대로 출퇴근 시간대라면 비록 일부 재택근무의 활성화라든지, 또 출퇴근 시간제 등이 도입될 것이고,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는 이미 시행이 되고 있지만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이드라인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비록 그에 앞서서 저희가 계속 권고를 합니다만,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에는 집에 머무는 것이 훨씬 더 기본이고 먼저 이루어져야 될 상황이기도 합니다.
제가 대강의 말씀을 드린 것이고, 만에 하나 그런 3단계 시행이 이루어지게 되면 지적하시는 대로, 또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도 총리께서 3단계 시행과 관련해서, 또 일부 국무위원께서도 국민들이 좀 더 자세히 실행할 수 있게 잘 알려드려야 된다는 얘기가 있으셨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마지막 오늘 질문 되겠습니다. TV조선 정은혜 기자님 세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중수본과 관련되어서 통계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수도권 확산세로 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 정부에서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병상이 확보돼도 인력 부족으로 의료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두 번째로는 중증환자 비율과 60대 이상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중증환자 병상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폭발적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은 없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연구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어린이 전파력이 성인 중증환자의 10배에 달한다는 해외의 연구가 여러 차례 보고가 되고 있는데, 국내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감염된 이후에 가족에게 전파한 사례에 대한 해당 연구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세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질문은 의료공급과 관련된 사항이 되겠습니다. 일단 중증환자가 늘어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미 매일 이번 주에 11시에 이루어진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서도 차분히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만 사실은 중증병상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도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경증 이하의 환자분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내지는 격리치료가 이루어져야만 중증 이상의 분들이 합당하고 적절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그에 따라서 이미 일부 생활치료센터를 확충을 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최소한 4개 이상을 제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만 생활치료센터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생활치료센터도 1인 2실 이상으로 운영하는 부분까지도 지금 준비와 점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아가서 중증환자의 경우 지금 현재 수도권에서는 수도권 병상공동 활용방안이라든지 이런 것까지도 준비를 하면서 기존에 있는 병상도 최대한 확충해 나가고, 특별히 어제 대통령님께서 주관하시는 회의 때 서울시장께서도 얘기하셨습니다만 민간병원장들과도 이미 협력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나아가서 이러한 병상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중환자실을 가동하는 데 있어서 간호사분들뿐만 아니라 말씀 주신 대로 전공의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방역실무자로서는 비록 지금 다른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진다고 한다면 아마도 전공의 선생님들이 이를 외면하리라고는 절대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까 10배에 달한다는 해외 연구도 얘기하셨지만 연구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격차가 있습니다. 최근에 아주 최근에도 미국 CDC 연구 결과나 또 EU CDC에서 일반적인 얘기를 기술한 것을 봐도 비록 어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파력에 있어서 성인과 큰 차이가 있지 않다는 그런 연구 결과도 사실은 많이 있고, 도리어 전파력에 있어서 또는 전파 빈도에 있어서는 낮다는 그런 반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는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말씀하신 국내에서의 어린이집이나 또는 소아·청소년들이 household, 즉 가족에게 또는 동일 공간 내 거주자에 대한 전파 사례 등에 대해서는 저희도 일단은 역학적인 추적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그것을 분석해서 역학조사를 조금 더 연구를 하고 분석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기억에는 오늘 아침에도 우리 순천향대학 쪽에서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비행기 내 기내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문이 국제적인 저널에 실리고, 최근에는 국제저널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사례들의 역학조사 분석이 매우 높은 빈도로 그때그때 분석이 돼서 게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질문 주시고 또 요청하신 대로, 또 바라시는 대로 해당 연구가 조금 더 정교하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마무리 발언하기 직전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일단은 압수수색 자료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저희가 그렇다고 해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그전에 어떤 확보된 명단이라든지 명부 등을 토대로 해서 계속 추적을 하고 있고, 그 대상자가 한 3,700건에 가깝습니다.
그중에 일단 검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약 3,500건 정도 되기 때문에 일단 압수수색을 통해서 조금 더 확보된 또 파악되는 명단 자체의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향후에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는 그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활동에 대한 거짓정보나 또 저희 방역당국의 순수한 의도와 방역원칙을 왜곡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제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크게 신경을 안 써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거짓정보를 생산하는 분은 당장 멈추어주십시오. 저희 방역당국은 지금 이 순간에 오로지 코로나19의 전국 대유행을 막아내겠다는 일념밖에는 없습니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경찰청 등을 통해서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번 신천지 때나 또 이태원발 확산 때도 마찬가지였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와 차별 없이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국내 방역이 큰 고비를 넘겨가면서 지금까지 발생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들이 방역조치를 신뢰해 주시고 방역조치와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신 그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K-방역이고 우리 방역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내일 0시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다시 한번 하나 된 마음과 배려 그리고 실천으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맞닥뜨린 최대의 위기를 함께 막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통해서 더 증폭되는 일은 없도록, 또 더 이상 강화된 조치 없이 지금의 수도권발의 확산세를 꺾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약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격상된다면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서민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경각심을 가지시고 방역조치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은 물론이고 향후 2주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내일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그리고 각종 만남이나 모임도 취소하시거나 앞으로 회의 등도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십시오.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식사하거나 대화하는 것을 피해 주시고, 식사 시에 잠깐 말고는 대화를 하거나 숨을 내쉴 때 마스크를 써주십시오. 숨을 내쉬는 것조차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위험 상황에 노출된 분들 그리고 발열, 기침, 후각이나 미각의 소실 등 또는 또 다른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시면 외출을 피해 주십시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저희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확산 차단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