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다양한 집단감염이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지난 2주간 국내 지역감염 사례를 보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37%로 가장 많지만요.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인천 갈릴리교회, 파주시 스타벅스 등 전혀 다른 경로의 집단감염도 많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도 기존 8.3%에서 최근 2주간 18.5%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런 깜깜이 환자가 늘면서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히 실천하느냐가 향후 코로나19 발생 전망을 결정할 것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이번 한 주간 일상을 멈추고 출퇴근 등 필요한 외출 외에는 안전히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런 상황에서 대한의사 협회가 예고한 전국 의사 집단휴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료 공백과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이혜진 기자>
네, 대한의사협회는 앞서 예고한 대로 내일(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의사 2차 집단휴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2차 집단휴진에는 지난 21일 전공의 파업 당시 업무 공백을 메꿨던 전임의도 참여합니다.
이미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 급하지 않은 수술 일정을 연기하고 신규 입원을 줄이는 등 의료 시스템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국민걱정이 큰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고요.
의료진들도 조속히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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