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환자가 나오면서,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국외유입 16명을 제외한 264명이 지역발생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 0시 기준)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0명이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도심 집회에선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 수는 193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부동산 경매업체, 인천 서구청과 중학교, 안양시 식당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충남 천안시 병원 등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범위와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지금이 전국 감염확산을 가로 지을 중요한 고비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에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의 영향이 얼마나 크게, 또 빨리 반영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감염확산을 막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추석 연휴조차도 집 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외출자제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통해 내일의 불행을 막아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한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 공동대응상황실에서 수도권 병상을 총괄 배정하는 가운데, 이번 주까지 중환자 병상 26개가 추가 확충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7곳이 운영되고 있고 주중 추가로 문을 여는 4곳을 포함하면 경증 환자 2천600명이 입소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와 함께 충청, 호남, 경남권 병상 공동활용대응체계도 점검하는 등 비수도권 대규모 환자 발생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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