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2주 동안 '수도권 환자'가 급증하면서, 입원해서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매일 300여 명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경우 다음달 3일까지 중증환자는 최대 130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환자 가운데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319개 가운데 19개만 남아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천705개 가운데 425개가 비었지만 경기도는 24개만 남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이달 말까지 중증환자용 36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도 병상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손실보상,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병세가 호전된 환자는 중등증·경증병상으로 전원조정함으로써 중환자 병상을 즉시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9월 중순까지 추가적으로 40병상을 확보하겠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다음달 5일까지 1천770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가용병상을 제외하면 추가적으로 700병상 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담병원 재지정과 전담병원 병상 확충 등을 통해 781병상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다음달 5일까지 현재 입소가능 인원을 제외하고 2천112명을 추가 수용할 여력을 확보해야합니다.
이번 주까지 4곳, 다음 주 중반까지 3곳을 신규 개소해 모두 4천여 명까지 입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의견과 환자발생 추세를 기초로 병상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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