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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방문···"3단계 격상 신중해야"
등록일 :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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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수도권의 병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 코로나 현장대응반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병상 확보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4천 명 이상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해서 병상 부족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급적 경증 환자들은 병상이 아닌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유도해 병상이 과잉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이창준 /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80% 이상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 수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증환자 병상 상황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른바 중증 환자, 중증 환자용 병상, 이 부분이 빠르게 소진되어 가지고 부족하거나 이런 염려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현재 상황에서 두세 배로 환자가 늘지 않는 이상 감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습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수 천명 이상이 나왔지만 3단계로 가지 않았다며 불안감이 있을 순 있지만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녹취> 정기현 /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다른 나라는 1만 명 이상, 수천 명 이상에서 락다운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3~400명 수준에서 조금 과도한 불안감 아닌가..."

문 대통령 역시 2단계로 격상한 지 얼마 안 된 데다 격상 효과를 나타내는데도 며칠의 시간이 걸린다며 3단계로의 격상은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2단계 격상효과를 좀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앞으로 중대본에서도 논의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상황실 바로 옆에 위치한 '수도권 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로 이동해 지자체에서 파견 나온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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