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30. 14시)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신규 발생자는 28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699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8명으로, 현재 75.6%가 격리 해제되어 4,47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3명이고 치명률은 1.64%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1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35명입니다. 교인 및 교회 방문자가 590명이고 추가 전파가 366명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79명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에 6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9명입니다. 이 중 집회 관련해서는 149명, 추가 전파가 121명, 경찰이 8명 그리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례가 91명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10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중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 대구의 은혜로비전교회 및 아가페교회 관련 사례는 역학조사 결과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신규로 확인된 대구 사랑의교회에서는 8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3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와 교인 다수가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큰권능교회 관련하여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1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회 관련하여 8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교인이 14명이고 추가 전파가 6명이며, 조사 중인 사례가 2명입니다.
경기 평택시의 서해로교회와 관련하여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인되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30일은 총 16명이 확인되었으며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9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10명이며 외국인이 6명입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이 1명 그리고 이라크 3명, 필리핀 2명 등 그리고 미국이 4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와 위중증환자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3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14명으로 97%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1명, 50대가 16명, 40대가 4명, 30대가 2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망 사례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별로는 시설 및 병원 관련된 감염자에서의 사망이 52.3%였습니다.
최근 2주간 위중증환자도 5배 이상 증가하여 금일 위중증환자는 총 70명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명으로 85.7%, 50대가 7명, 40대가 3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실 때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최근 들어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방문요양센터와 실버센터, 데이케어센터와 같은 노인들 복지시설에서의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또 요양병원을 포함한 많은 병원에서의 노출이 증가하여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를 들어가서 의료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은 종사자를 통해 시설 내로 유입된 후에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각종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해당 시설의 종사자, 시설관리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종사자는 카페, 식당,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말아주시고 여행,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출근을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근무 시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설의 관리자께서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휠체어 등 공용물품 등을 표면소독을 자주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입소자와 환자 또는 종사자에게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시설 및 의료기관 관리자는 수도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 및 시설에 대한 휴원 권고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오늘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됩니다.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방역수칙 준수를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이용 시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현장 이용이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프렌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의 경우도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가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불가피하게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집안이나 안전한 야외를 이용한 신체활동, 운동을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의 경우에도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므로 학원에서의 대면 수업도 불가능해집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수도권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에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 방법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유행 전파속도가 둔화되지 않고 새로운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전파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되고 있고, 또한 고령층에서는 사후에 확진되는 사례도 보고되는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유행차단을 위해 오늘부터 8일간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합니다. 많은 분들의 고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조치이기에 짧고 굵게, 확실하고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만 현 시점에서의 코로나 유행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이행을 통해서 고통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 간 만남으로 끊임없이 전파되어 바이러스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접촉을 끊어주면 전파고리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앞으로 8일간 짧지만 이 기간만큼은 확실하게 나 자신이 감염되지 않고, 또한 나 때문에 새로운 감염 전파를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파고리를 차단하는 방법은 어찌 보면 단순합니다. 마스크 착용와 손 씻기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사람 간 만남을 줄여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당국의 강제력과 행정명령으로 국민들의 모든 활동을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의 위기를 맞았을 때의 경각심과 어려움을 극복해낸 그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방역대응의 주체인 국민과 의료계, 기업과 방역당국이 다시금 연대와 협력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코로나 전파고리를 끊어내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출입기자단 질문 먼저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붙임자료에 있는 진단검사량이 며칠 전에 비교했을 때 1만 건 가까이 줄어든 배경이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검사대상자가 줄어서인지 아니면 일선 선별진료소 운영이 여의치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기존 환자의 혹은 비급여 의심사례가 늘어나서 신규 검사를 할 여력이 없는 것인지, 여러 가지 배경 중에 어떤 사유가 있는지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까지는 검사 관련된 역량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8.15 이전 시점 대비해서 여전히 50% 이상 증가된 검사 건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사랑제일교회나 8.15 집회 관련해서 참석자들 또는 현재 유행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주말에는 일부 검사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검사를 선별진료소의 검사 역량이나 아니면 진단검사기관의 검사 역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고, 다만 검사를 해야 되는 대상과 또 유행의, 집단발병의 사례 발생 여부에 따라서 약간의 검사량의 변동이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이미 증상이 있는 고령환자의 경우에 검사 후 대기시간 그리고 이후 병상 배정 소요기간 등을 감안한다면 치료가 늦어져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높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입원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특정 연령층에 응급용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등 따로 검토 중인 방안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최근 들어서 수도권에서 진단이 되고, 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셔서, 악화되셔서 사망하시거나 아니면 사후에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 양성이 확인된 사례들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으로,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큰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지역감염이 상당수가 있고, 저희의 환자 인지... 저희의 어떤 감시체계를 통해서 진단되지 않은 사례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하신 분이나 아니면 그런 분들의 사례를 보면, 진단 이후의 조치가 지연됐다기보다는 진단까지 가는 시간이 상당히, 발병에서 진단까지 하는 기간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그러니까 조기에 검사가, 의심이 되고 검사가 되지 않은 측면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고령자들께서는 증상을 인지하거나 그것을 또 코로나로 의심해서 검사를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진단검사가 늦어지면서 치료하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어서, 이런 고령자분들에서의 신속한 검사, 또 의심하는 부분들을 강화하고 홍보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응급용 진단검사 부분은 현재로서는 이 부분의, 검사에서의 어떤 지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의 지연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검사가 대부분은 당일 내지는 24시간 이내에 검사가 나오기 때문에 응급용 진단검사를 적용할 필요성은 아직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다만, 응급실에서의 신속한 진단 또는 이런 부분에서는 응급용 진단검사를 현재 같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재생산지수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뉴시스 기자님께서도 유사한 질문 주셔서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수도권 2단계 실시 후에 10여 일이 지났는데 수도권 재생산지수 전후의 변화가 있는지, 또 추후 2.5단계 효과를 평가할 때 확진자 수 감소 외에 어떤 지표들을 주요하게 볼 건지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께서도 한 주간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후로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8월 16일에서 8월 29일 사이, 그러니까 8.15 이후에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에서 그 구간 동안 한 2주 정도의 기간에 감염재생산지수를 산출한 것으로는 현재 1.5 정도의 수치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재생산지수를 산출하는 방식과 모델에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산출한 2주, 평균 2주간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단위에 1.5, 수도권도 유사하게 1.5 정도로 수치를 보고 있습니다.
2.5단계의 효과를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얼마만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행이 됐느냐에 대해서는 현재 중대본에서 여러 가지 지표를 보고 있는 것 중에 휴대폰 이동량이라거나 아니면 카드 이용량 내지는 대중교통 이용량 등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활동이 줄었는지에 대한 지표들을 살펴보고 있고요.
또, 그 효과로 인해서 환자가 얼마나 줄었는지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체 환자 수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에 대한 수치와 또 방금 말씀드린 감염재생산지수도 지속적으로 산출을 하고, 또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저희가 방역망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또 이것하고 상관없이 신규로 발생하는 산발적인 감염경로 불명 사례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하는 그런 기존에 저희가 분석해 왔던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효과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내용과 통계 수치의 경우는 즉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기소통팀에서 정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님 질문 두 가지 주셨습니다. 대구 사랑의교회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이르는 집단감염 사례가 하나, 둘 나오고 있는데, 전국적인 확산세 추이와 또 더불어 비수도권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질문 주셨고요.
두 번째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사례도 20% 정도 되는데, 현재의 역학조사 능력이 확진자 발생 속도를 어느 정도 따라잡고 있는지, 또 현재의 인원과 자원으로 부족한 점은 없는지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말씀 주신 대로 현재 전체 확진환자의 한 70% 정도는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대략 한 30% 정도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많은 유행이 사랑제일교회나 8.15 서울 도심 집회하고 관련된 사례들이 지역에 돌아가셔서 지역에서의 어떤 활동을 통해서 전파가 확산되는 그런 유형이 한 가지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여름의 휴가철을 통해서 전국적인 이동을 통해서 수도권의 감염자들이 지역에 가서 또 전파를 유발하는 그런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 지금 비수도권에서도 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비수도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고, 또 각 지자체들이 확진자에 대한 전파경로를 확인하고, 또 접촉자를 신속하게 격리함으로써 전파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그런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이번 주 상황을 봐야 비수도권에서의 확산규모나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서 감염자 숫자, 확진자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총력을 기울여서 차단조치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불분명 사례가 늘어나는 부분들은 불분명 사례라는 것은 지역감염이 어느 정도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를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환자들의 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최우선으로는 이 사례들이 추가적인 N차 전파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접촉자를 가능하면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찾아내고, 또 격리시킴으로써 N차 전파가 일어나지 않게끔 접촉자 조사 및 격리에 최우선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감염경로를 찾는 것, 어디서 감염됐는지 하는 부분들은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경로가 확인되는 그런 사례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주로 전파차단을 목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역학조사 역량에 대해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확진자 수가 하루에 굉장히 많은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이런 부분들을 시간 안에 조치를 하기 위해서 역학조사 지원팀들을 좀 더 강화하고 역량을 좀 더... 사람들 투입을 좀 더 강화해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의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여야 하고, 또 1명의 확진자가 만나는 접촉점, 1명의 확진자가 만나는 사람 간의 만남, 접촉 그리고 이용시설에 대한 노출 이런 부분들을 줄여야만 역학팀에서도 접촉자 조사나 차단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역학적인 대응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같이 실현이 돼야 역학적인 대응역량도 좀 더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김영선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위중증환자 70명 중에 기저질환자가 몇 명인지 확인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환자관리팀장이 방금 통계를 받아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오늘 0시 기준으로 저희가 70분의 중증 또는 위중단계 환자분 현황을 말씀드렸는데요. 이분들 중에 기저질환이 있으신지에 대한 확인을 한 결과로는 현재 50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되고 있고, 8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12분은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정보가 아직 더 파악이 필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매일매일 중환자 현황이 들고 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조사 확인하는 부분에 시간이 약간 걸릴 수는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 부분은 중수본과 통계를 조금 맞춰봐야 되는 부분이라서 질문은 읽고 저희가 통계 수치는 확인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체 교인 방문자 중 검사를 안 받은 인원은 몇 명인지, 그리고 광화문 집회 참석 인원은 몇 명인지, 그리고 이 중에 확진자는 몇 명인지에 대해서 업데이트된 수치를 말씀 주셨는데, 이 부분은 중수본과 통계를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주신 질문입니다. 이 부분도 지금 확인을 조금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 자료에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회라고 되어 있는데 서울시에서 발표한 내용은 신학회, 신학교라고 발표했는데 이 부분 조금 더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확인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예, 공식적인 명칭이 뭔지는 확인해서 문자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추가로 질문 하나 주셨습니다. 지난 5개월가량 국내 일일 진단검사 역량이 2만 건 정도로 변동이 없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진단검사 수치인지 또는 역량인지에 대한 부분은 확인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이를 확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하루에 한 7만 건 정도 검사를 할 수 있는 역량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기관도 계속 질 관리를 통해서 확대를 해왔고, 또 일일 검사기관별로 검사할 수 있는 물량들도 확대를 했고, 또 여기에 풀링검사까지 하게 되면 검사 건수를 좀 더 늘릴 여지는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검사가 진행되는 건수는 신규로 발생한 유증상자나 의심환자를 검사하는 신규 검사자들이 한 1만 명에서 2만 명 정도 사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유행이 떨어졌을 때는 또 감소를 했고요.
그리고 그 검사 이외에도 집단으로 선제적으로 하고 있는 그런 선제적인 선별검사 건수들 그리고 이미 접촉자로 확인된 사람이나 확진자들에 대한 검사 건수들까지 합하면 하루에 시행되는 검사 건수는 상당수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제공해 드리는 검사 건수는 신규 의심환자로 신고된 신고환자로 검사된 건수만을 제공해 드리고 있고, 전체 검사의 건수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진단검사에 대한 부분들은 저희가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도록 계속 독려를 하고 있고, 또 의료기관을 통한 의뢰나 아니면 이런 부분들도 독려를 하고 있어서 검사에 대한 부분들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배포한 페이지 4페이지에 오타가 있어서 잠깐 정정드리고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표에, 서울 구로구, 금천구 축산업체 관련된 표에 전일이 33이 아니라 34이고, 아파트 관련은 10이 아니라 11로 정정드립니다. 관련되어서 문자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자료 작성에 주의하겠습니다.
다음은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이 질문 주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과... 시행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광주와 대구 그리고 경남 거제시에서도 사실상 3단계 거리두기 수준으로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내용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방역당국에서는 지자체들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서 해당 지역 상황에 필요한 조치라고 보는지, 그리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 같은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합리적인지 견해를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수도권에는 2단계보다 좀 강화된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이 됐고, 또 비수도권인 경우에도 지난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공통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시도나 시·군·구별로 유행의 크기와 추이 그리고 또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고위험시설이나 고위험집단이 일부 다르기 때문에 지자체별로 기본적인 공통적인 조치에 더해서 그 지역의 유행의 특성에 맞는 조치들을 일부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부분들은 다 가능하다고 저희가 중대본 내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의 지역의 유행에 맞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일부 강화된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현재 추가 질문이 더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현장에서 답변 못 드린 통계와 또 공식명칭에 관해서는 확인하는 대로 문자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더 없으셔서 이상 정례브리핑은 마치고, 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강조 말씀을 드리지만,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것 이외에 지금의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한 주간은 단단한 연대와 협력으로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참여를 통해 지금의 위기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해 주실 것을 요청을드립니다.
특히, 무증상·경증으로 감염되고 또 지역사회 활동 범위가 넓어 전파확산을 일으키기 쉬운 청·장년층, 직장인분들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은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줄여서 전파차단을 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으신 고령의 어르신분들, 만성질환자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수도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금지 등으로 감염이 고위험군이 모여계시는 시설로 확산되지 않게끔 협조해 주시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코로나19를 다시 우리 사회의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고,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되찾을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감염병 재난은 자연재해와는 달리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험의 크기도 억제할 수 있고 피해의 범위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분들과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다음 한 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시 한번 일상을 되찾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는 한 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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