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비서관 여섯 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회의원, 국정홍보 비서관에 윤재관 현 부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부산일보 기자 등 언론계에 종사하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낙연 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배 신임비서관에 대해 폭넓은 의정활동과 국정운영 경험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발탁됐습니다.
윤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민정수석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로 자리를 옮겨 선임행정관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윤 비서관이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강기정 정무수석 재임 당시인 지난해 8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이밖에 기후환경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등 비서관 3명도 교체했습니다.
신임 비서관들은 내일(1일)자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6명의 비서관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이번에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다주택자로 알려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교체되면서,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권고도 이행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청와대는 8월 말까지 다주택자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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