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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에 마지막까지 억류됐던 7명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석방되면서 이번 아프간 피랍사태는 막을 내렸습니다.

석방된 19명은 내달 2일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드디어 모든 피랍자가 석방됐군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31일 새벽 2시에 아프간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피랍자 19명 중 남은 7명도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풀려난 피랍자는 모두 7명인데요, 서경석, 송병우, 제창희 씨 등 남성 3명과 이영경, 김윤영, 이성은, 박혜영 씨 등 여성 4명입니다.

가즈니시로 부터 150km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옮겨지다 보니 이전보다 두세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로써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가족들과 온 국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납치 사태는 완전 종결됐습니다.

석방된 19명은 31일 오후 두바이로 이동한 뒤, 내달 2일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카불로 이동해 두바이와 인천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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