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 코로나 환자 '폭증'..일일 확진자 세계 최다
인도에서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8만명에 육박합니다.
지난달 30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7만 8천여명으로 일일 확진자 세계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31일에도 7만 8천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연일 8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는 건 봉쇄가 풀리고 방역이 느슨해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노지 쿠마르 / 인도 의사
"이는 전세계 일일 확진자 가운데 최다 기록이며, 농촌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60만명에 이르며 곧 세계 2위인 브라질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세계 최다 발생국인 미국의 뒤를 잇게 되는 셈입니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공식적으로 누적 확진자 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WHO는 세계 각국에 성급한 사회 개방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바이러스가 실제로 존재하고 위험하며 아주 빠르게 움직여 사람들을 죽인다는 겁니다."
주말새 유럽도 확진자가 5만명 넘게 증가하는 등 전세계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입증된 백신이 없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유일한 예방책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2. 바이든, 현장 유세 재개..트럼프 맹공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이 현장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트럼프를 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바이든은 경합주인 펜실베니아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조장했고 코로나 대처에도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대통령은 오래 전에 이 나라의 도덕적 지도력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는 폭력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
특히 격화되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쟁점이 됐는데요.
바이든은 지난 5월, 경찰 가혹행위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부터 트럼프가 사회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라고 칭하며 바이든이 폭도들을 돕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수개월 동안 바이든은 폭도들에게 도덕적인 지원과 위안을 주었고 평화 시위라는 거짓말을 반복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앞서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가 계속 줄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는데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가 치열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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