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K-방역 예산은 대폭 확대됐습니다.
치료 시설을 늘리고 신약 개발에도 힘쓰는데요.
이와 함께 풍수해 예방 등 국민 생활 속 안전과 국가안보강화를 위한 예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내년 K-방역 예산은 1조 8천억 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보다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먼저, 개인보호구와 항 바이러스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비축해 갑작스런 확산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도 3곳을 추가로 짓고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기존 500곳에서 두 배 확대합니다.
백신,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는 452억 원이 추가 투입되고 바이오 전문인력과 의과학자, 역학조사관도 약 270명 늘립니다.
올여름 역대 최장 장마로 곳곳에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이어지면서 피해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수해예방 예산을 올해보다 5천억 원 증가한 2조6천억 원 편성했습니다.
풍수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진단 D등급 미만인 부실 시설을 보수하는 등 풍수해 피해 예방에 1조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우려지역엔 토사 유실을 막는 사방댐을 추가 설치하고 73개 국가 하천 제방도 보수합니다.
미세먼지와 수돗물 유충 등 생활 속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은 3조 원 편성됐습니다.
시멘트 업종 등 미세먼지 유발 사업장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드론과 이동식 측정차량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공해 감시도 강화합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와 도심 내 녹지공간도 확대합니다.
노후된 상수관과 정수장은 정비하고 수돗물 유충 방지를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에도 힘씁니다.
국방예산은 52조 9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F-35A 도입과 핵심 기술에 대한 국산화 추진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전 해안지역과 주요 주둔지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첨단 CCTV를 설치해 경계시스템을 강화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체계를 구축하는 덴 37억 원 추가로 투입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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